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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은 무엇이고
왜 들뜨나요?

2026년 8월 28일 작성2026년 8월 28일 검토더 찰랑 모발연구팀 · 감수 박훈약 3분 읽기
결론부터. 큐티클은 모발 표면을 덮은 비늘 모양의 겉층이자, 안쪽 영양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는 입니다. 문이 들뜨면 윤기가 사라지고 속까지 비게 됩니다. 들뜬 큐티클을 정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미 깨져 떨어진 큐티클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큐티클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머리카락을 아주 크게 확대해 보면, 겉면이 기왓장이나 생선 비늘처럼 겹쳐진 층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것이 큐티클입니다.

큐티클 3층 구조 도해 — 에피큐티클·엑소큐티클·엔도큐티클과 코텍스
큐티클 3층 구조 — 가장 바깥 에피큐티클이 지질막으로 외부 자극을 막습니다 (출처: 헤답 모발시술학)

큐티클이 하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 지킨다 — 안쪽의 단백질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습니다.
  • 반사한다 — 가지런히 누워 있으면 빛을 고르게 반사해 윤기로 보입니다.

머릿결이 좋아 보인다는 것은 대부분 큐티클이 잘 닫혀 있다는 뜻입니다.

큐티클이 들뜨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열, 마찰, 알칼리 약제, 반복 시술로 큐티클이 들뜨거나 깨지면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들뜬 큐티클의 현미경 확대 이미지 — 비늘이 일어나 거칠어진 표면
들뜬 큐티클 — 빛이 흩어져 윤기가 사라집니다
닫힌 큐티클의 현미경 확대 이미지 — 비늘이 촘촘하게 누운 매끄러운 표면
닫힌 큐티클 — 빛을 고르게 반사합니다
변화실제로 느끼는 증상
빛이 흩어짐윤기가 사라지고 푸석해 보입니다
표면이 거칠어짐빗이 걸리고, 머리끼리 엉킵니다
내용물이 빠져나감속이 비어 힘이 없고, 물을 급하게 빨아들입니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합니다. 큐티클은 이고, 그 문이 열려 있으면 안쪽의 단백질과 수분이 계속 빠져나갑니다. 겉의 문제가 속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물을 뿌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큐티클 상태를 집에서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 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1. 바로 쭉 빨아들인다 — 큐티클이 많이 열려 있습니다. 손상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2. 천천히 스며든다 — 비교적 정상 범위입니다.
  3. 또르르 구르고 잘 안 먹는다 — 겉에 남은 잔여물이나 코팅막이 물을 막고 있을 수 있습니다.
3번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물이 안 스며드는 것을 “건강하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실리콘 등 잔여물이 쌓여 영양이 들어갈 길까지 막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겉돌기만 합니다. 복구의 첫 단계가 “비우기”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큐티클은 다시 닫히나요?

부분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들떠 있는 큐티클을 눕히고 정돈하는 것은 시술과 관리로 상당 부분 개선됩니다. pH를 산성 쪽으로 맞춰 표면을 조이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미 깨져 떨어져 나간 큐티클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은 이미 죽은 조직이라, 피부처럼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이 갈라진 부분이 “붙었다”고 느껴지는 제품들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붙여 놓은 것이고, 감으면 다시 벌어집니다.

그래서 순서가 이렇습니다

  • 비우고 — 문을 막고 있는 잔여물을 정리해 들어갈 길을 엽니다
  • 채우고 — 빠져나간 단백질·수분·지질을 상태에 맞는 순서로 넣습니다
  • 잠그고 — 큐티클을 닫아 채운 것이 오래 머물게 고정합니다

큐티클을 먼저 닫아버리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속이 빈 채로 문만 닫는 셈이니까요.

참고 문헌

  1. 헤답 모발시술학 — 서론 2. 모표피(Cuticle)의 세부 구조와 침투 과학
  2. 헤답 모발시술학 — 제51장 큐티클 구조 밀도와 UV 이온 클리닉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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